류트
류트는 현악기의 한 종류로, 줄을 뜯어 연주하는 악기이다. 보통 6개의 줄을 가지고 있으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줄의 개수는 다를 수 있다. 류트의 특징적인 형태는, 배가 둥글고, 목 부분이 짧고 넓은 형태를 띠고 있으며, 프렛(fret)이 붙어 있는 것이다. 프렛은 줄을 눌러 음높이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류트의 소리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며,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의 음악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특히 독주 악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합주에도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대에는 고악기로 분류되지만, 여전히 많은 연주가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으며, 복원 및 제작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류트의 조율법은 다양하며, 시대와 작곡가의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류트 가족에는 테오르보, 아르시류트 등 여러 변형된 형태의 악기들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