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글라 토레스
레글라 토레스 (Regla Torres Herrera, 1975년 2월 12일 ~ )는 쿠바의 은퇴한 여자 배구 선수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자 배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력
레글라 토레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쿠바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다. 그녀는 특히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여자 배구팀의 일원이었다.
- 올림픽: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 금메달
-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 금메달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금메달
- 세계 선수권 대회: 1994년과 1998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쿠바의 2연패를 이끌었다. 1998년 대회에서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 월드컵: 1991년, 1995년, 1999년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다.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
주로 미들 블로커 포지션에서 활약한 레글라 토레스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블로킹과 속공 능력을 자랑했다. 어린 나이에 국제 무대에 데뷔하여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크게 기여했다.
그녀는 2001년 국제 배구 연맹(FIVB)에 의해 '20세기 최고의 여자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배구 명예의 전당(Volleyball Hall of Fame)에 헌액되며 배구 역사상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