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투나잇

《두근두근 투나잇》은 일본의 만화가 이케노 코이(池野 恋)가 그린 순정만화 시리즈이다. 원제는 《ときめきトゥナイト》(도키메키 투나잇)이다. 일본 슈에이샤(集英社)의 만화 잡지 《리본》(りぼん)에서 1982년부터 1994년까지 연재되었으며, 총 30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 에토 란제(江藤蘭世)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중학생 소녀이지만, 사실은 흡혈귀 아버지와 늑대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로맨스를 그린다. 란제는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꿉친구인 마카베 슌(真壁俊)과 엮이면서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된다.

란제 편 이후에는 아들인 마카베 린제(真壁俊),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후속 시리즈가 이어졌다. 1982년에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해적판과 정식 출판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순정만화를 즐겨 읽었던 세대에게는 추억의 작품으로 남아있다. 판타지적 설정과 개성 있는 캐릭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