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국제공항
도쿄 국제공항(일본어: 東京国際空港, 영어: Tokyo International Airport)은 일본 도쿄도 오타구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일반적으로 하네다 공항(羽田空港, Haneda Airport)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쿄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공항이다. IATA 코드는 HND, ICAO 코드는 RJTT이다. 일본의 주요 국제공항 중 하나이자, 국내선 교통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한다.
이 공항은 1931년에 하네다 비행장으로 개항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접수했다가 1952년에 일본에 반환되었다. 과거에는 도쿄의 주된 국제공항 역할을 했으나, 나리타 국제공항 개항 이후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었다. 2000년대 이후 국제선 기능 강화와 새로운 활주로 및 터미널 건설을 통해 다시금 중요한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쿄 국제공항은 현재 세 개의 주요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은 주로 일본 국내선 항공편을 처리하며, 제3터미널(과거 국제선 터미널)은 대부분의 국제선 항공편을 담당한다. 각 터미널은 주요 항공사(예: JAL, ANA)의 허브 역할을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으로서,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 주요 항공사의 거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로, 연간 수천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도쿄 도심 및 수도권 각지로 연결되는 철도(게이큐선, 도쿄 모노레일)와 리무진 버스 등 다양한 교통편이 운행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나리타 국제공항과 함께 수도권 항공 교통의 양대 축을 이루지만, 도쿄 도심과의 접근성 면에서 하네다 공항이 더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공항 시설의 운영 및 관리는 일본 국토교통성 등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