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마 소헤이
도지마 소헤이(堂島 宗兵, Dojima Sohei)는 일본의 게임 시리즈 《용과 같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인 동성회(東城会) 산하 도지마파(堂島組)의 총수이자 조직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시리즈 초반부 및 프리퀄 작품인 《용과 같이 0: 맹세의 장소》의 주요 악역 중 한 명으로 등장하며, 주인공 기류 카즈마와 그의 주변 인물들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도지마 소헤이는 극도로 잔인하고 탐욕스러우며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묘사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부하들을 포함한 타인을 도구로 여기는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용과 같이 0》에서는 카무로쵸의 황금알이라 불리는 '공터'(カラの一坪)를 둘러싼 이권 다툼의 배후에 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음모와 폭력을 행사한다. 이 과정에서 마지마 고로의 인생을 뒤흔들고, 기류 카즈마가 조직에서 파문당하는 계기를 간접적으로 제공한다.
《용과 같이 극》(1편의 리메이크)의 배경이 되는 1995년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등장하며, 그의 살해 사건과 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스토리의 핵심을 이룬다. 기류 카즈마는 그의 살인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10년간 복역하게 된다. 도지마 소헤이의 존재와 그의 잔혹한 행보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중요한 배경 설정으로 작용하며, 동성회 내부 권력 다툼과 주인공들의 과거사에 깊이 연결되어 있다.
그의 주요 휘하 인물로는 쿠제 다이사쿠, 시부사와 케이지, 아와노 히로키 등 '도지마의 용병 3인'이라 불린 간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