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존스톤
데릭 존스톤 (Derek Johnstone, 1953년 11월 4일 ~ )은 스코틀랜드의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주로 스트라이커와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레인저스 FC에서 오랫동안 뛰며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선수 경력
던디에서 태어난 존스톤은 어린 나이에 레인저스 FC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스트라이커로 뛰었으며, 1972년 UEFA 컵 위너스 컵 결승전에서 FC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레인저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골은 그의 선수 경력 초기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활약을 이어갔으며, 레인저스에서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하여 여러 차례의 리그 우승과 스코틀랜드 컵, 리그 컵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특히 공중볼 처리 능력과 강력한 슛으로 알려져 있었다.
1983년 잉글랜드의 첼시 FC로 이적하여 두 시즌을 보낸 뒤, 다시 레인저스로 돌아와 잠시 뛰었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활동하며 국제 경기에 출전했다.
감독 경력
선수 은퇴 후, 존스톤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클럽인 파틱 시슬과 에어드리오니언스 등에서 감독직을 맡았으나, 선수 시절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은퇴 후
감독직을 그만둔 이후에는 주로 미디어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선수 시절 대부분을 보냈던 레인저스 FC 관련 분석 및 해설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