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프로레슬링연맹
대한프로레슬링연맹은 과거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프로레슬링 단체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1980년대에 걸쳐 김일, 장영철, 박치기왕 김종창 등 당대 최고의 프로레슬러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국내 프로레슬링 경기 개최 및 선수 양성이 있었으며, 해외 유명 프로레슬러들을 초청하여 국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김일 선수의 활약은 국민적인 영웅 탄생으로 이어지며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점차 하락하고, 종합격투기 등 새로운 격투 스포츠의 등장으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걸었다. 결국 재정적인 어려움과 선수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한프로레슬링연맹은 한국 프로레슬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당시 스포츠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단체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