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시나노 에이시
다카시나노 에이시 (일본어: 高階栄子, 생몰년 미상)는 헤이안 시대 중기의 여성으로, 가잔 천황의 뇨고(女御)였다. 고케노츠보네(弘徽殿女御)라고도 불렸다.
다카시나노 나리토키(高階成時)의 딸이며, 어머니는 후지와라노 고레타다(藤原伊尹)의 딸이다. 자매로는 후지와라노 미치타카(藤原道隆)의 아내인 다카시나노 기시(高階貴子)가 있다.
985년(간나 1년) 10월, 가잔 천황의 뇨고로 입궐하였다. 그러나 자녀를 두지는 못했다. 그녀의 입궐 배경에는 외삼촌인 후지와라노 고레치카(藤原伊周)와 후지와라노 다카이에(藤原隆家) 형제의 영향력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다. 가잔 천황이 퇴위한 후의 행적에 대해서도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한 삶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당대 권력자였던 후지와라노 미치타카의 처제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