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야 빌로디드

다르야 빌로디드(우크라이나어: Дар'я Білодід, 2000년 1월 10일 ~ )는 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선수이다. 주로 엑스트라라이트급(-48kg)에서 활동하며, 역대 최연소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생애 및 경력 다르야 빌로디드는 2000년 1월 10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인 겐나디 빌로디드는 유도 세계 선수권 대회 동메달리스트이며, 어머니인 스비틀라나 쿠즈네초바 또한 유도 선수 출신이다. 부모님은 현재 다르야의 코치를 맡고 있다.

빌로디드는 어린 시절부터 유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주니어 레벨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18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48kg급 우승을 차지하며 만 17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이 기록은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며 만 18세로 타이틀을 방어하면서 더욱 공고해졌다.

그녀는 여러 차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자신의 체급에서 압도적인 기량과 비교적 큰 키를 이용한 기술 구사로 주목받았다. 2020년 도쿄에서 열린 2020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여 여자 48kg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빌로디드는 유도계에서 '신동'으로 불리며, 특히 어린 나이에 거둔 국제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적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