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어
암페어(ampere, 기호: A)는 국제단위계(SI)에서 전류의 단위이다. 1 암페어는 정의에 따라, 무한히 길고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원형 단면적을 가진 두 개의 평행한 도체가 진공 중에서 1 미터 간격으로 유지될 때, 두 도체 사이에 매 미터당 2 × 10⁻⁷ 뉴턴(N)의 힘을 생성하는 일정한 전류의 양이다.
정의의 역사
암페어의 정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해 왔다. 초기 정의는 전해질 용액에서 특정 시간에 특정 양의 은을 전기적으로 석출시키는 데 필요한 전류의 양에 기반을 두었다. 그러나 이 정의는 실질적인 구현의 어려움과 정확도 문제로 인해 현대적인 정의로 대체되었다.
현재의 정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체 사이의 힘에 기반을 둔다. 이 정의는 자기장의 힘과 관련된 기본 물리 상수인 진공의 투자율(μ₀)을 고정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되었다.
실생활에서의 활용
암페어는 전자기학 및 전기 회로에서 기본적인 단위로 널리 사용된다. 가정용 전기 제품의 소비 전력, 배터리의 용량, 전력 전송 시스템의 전류 용량 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또한, 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평가하거나, 전자기기의 안전 기준을 설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타 정보
- 암페어는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드레마리 앙페르(André-Marie Ampèr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 전류는 일반적으로 암페어미터(ammeter)를 사용하여 측정된다.
- 암페어는 쿨롱(Coulomb)을 초(Second)로 나눈 값과 같다. (1 A = 1 C/s)
- 전압(V), 전류(A), 저항(Ω) 사이의 관계는 옴의 법칙(Ohm's Law)에 의해 기술된다. (V = 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