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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원숭이

다람쥐원숭이 (Squirrel monkey)는 꼬리감는원숭이과에 속하는 소형 영장류의 한 종류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 서식하며,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수목성 동물이다. 밝은 색의 털과 긴 꼬리, 그리고 다람쥐를 닮은 작은 얼굴이 특징이다.

특징

다람쥐원숭이는 몸길이가 25~35cm 정도이고, 꼬리 길이는 몸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길다. 몸무게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0.5~1.2kg 정도이다. 등 쪽 털은 올리브색 또는 회색이며, 배 쪽 털은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띤다. 얼굴은 흰색이고, 입 주변과 코는 검은색이다. 꼬리는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되며, 나뭇가지 사이를 이동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태

다람쥐원숭이는 주로 열대 우림의 높은 나무 꼭대기에서 생활하며, 낮 동안 활동하는 주행성 동물이다. 10~50마리 정도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과일, 곤충, 꽃, 씨앗 등을 먹는다. 번식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우기에 번식하며, 임신 기간은 약 5~6개월이다.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분류

다람쥐원숭이는 현재 5종으로 분류된다.

  • 보통다람쥐원숭이 (Saimiri sciureus)
  • 검은머리다람쥐원숭이 (Saimiri boliviensis)
  • 중앙아메리카다람쥐원숭이 (Saimiri oerstedii)
  • 바이어다람쥐원숭이 (Saimiri vanzolinii)
  • 황금등다람쥐원숭이 (Saimiri ustus)

보전 상태

일부 다람쥐원숭이 종은 서식지 파괴와 애완동물 거래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중앙아메리카다람쥐원숭이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위기(Endangered, E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