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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꼬리양털원숭이

노랑꼬리양털원숭이 (학명: Oreonax flavicauda)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 서식하는 희귀한 영장류이다. 페루 북부의 아마존 우림 지역에서만 발견되며, 특히 산악 운무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특징

노랑꼬리양털원숭이는 비교적 큰 크기의 원숭이로, 몸길이는 약 50~60cm, 꼬리 길이는 약 50~65cm 정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꼬리 끝부분이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몸 전체는 짙은 갈색 또는 검은색 털로 덮여 있으며, 얼굴 주변에는 옅은 갈색 또는 회색 털이 덮여 있다. 암컷과 수컷의 외형 차이는 뚜렷하지 않다.

생태

노랑꼬리양털원숭이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잎, 과일, 씨앗, 꽃, 곤충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사회적 동물로, 5~15마리 정도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무리의 우두머리는 주로 나이가 많은 수컷이 맡는다. 번식기는 불분명하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 상태

노랑꼬리양털원숭이는 IUCN 적색 목록에서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파괴, 특히 농경지 확대를 위한 벌목과 광업 활동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또한, 고기나 애완동물로 거래하기 위한 사냥도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랑꼬리양털원숭이를 보호하기 위해 서식지 보존 노력과 불법 사냥 방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