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페리르카레

네페리르카레는 고대 이집트 제5왕조의 세 번째 파라오이다. 본래 이름은 카카이였으며, 즉위 후 네페리르카레라는 호루스 이름을 사용했다. 그의 치세는 기원전 25세기경으로 추정되며, 약 20년에서 30년 정도 지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네페리르카레는 사카라에 자신을 위한 태양 신전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5왕조 시대 태양 숭배의 중요한 증거이다. 이 태양 신전은 '세제브라(Sezebre)'라고 불렸으며, 그의 후계자인 니우세레에 의해 완공되었다.

또한, 네페리르카레는 아부시르에 자신의 피라미드를 건설하려 했으나, 그의 생전에 완성되지 못했다. 이 피라미드는 그의 후계자 니우세레에 의해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아부시르 피라미드 단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네페리르카레의 치세 동안, 이집트는 경제적으로 번성했으며, 예술과 건축 분야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의 이름은 사카라와 아부시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