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콥터 타이거
유로콥터 타이거는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하여 개발한 다목적 공격 헬리콥터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이전의 유로콥터)에서 제작되었으며, 대전차, 근접 항공 지원,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발 및 설계
타이거 헬리콥터는 냉전 시대의 유럽 전장에서의 대규모 기갑 부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1980년대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기술적 문제와 정치적 난관을 거쳐 2000년대 초반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다. 타이거는 복합재료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무게를 줄이고 생존성을 높였으며, 첨단 항전 장비와 무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조종석은 직렬 복좌식으로, 조종사와 사수가 각각 전방과 후방에 위치한다.
파생형
- HAP (Hélicoptère d'Appui Protection): 프랑스군용으로, 대지 공격 및 호위 임무를 수행한다. 헬파이어 미사일과 기관포를 장착한다.
- UHT (Unterstützungshubschrauber Tiger): 독일군용으로, 대전차 임무를 주력으로 한다. 트리가트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다.
- ARH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호주군용으로, 정찰 및 대지 공격 임무를 수행한다. 헬파이어 미사일과 70mm 로켓을 장착한다.
운용 국가
타이거 헬리콥터는 프랑스, 독일, 호주,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다양한 분쟁 지역에 배치되어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각국의 군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원 (HAP 기준)
- 전장: 약 14.08m (로터 제외)
- 로터 직경: 약 13.0m
- 높이: 약 3.83m
- 최대 이륙 중량: 약 6,600kg
- 엔진: 롤스로이스/터보메카/MTU MTR390 터보샤프트 엔진 2기
- 최대 속도: 약 290km/h
- 항속 거리: 약 800km
무장 (파생형에 따라 다름)
- 헬파이어 미사일
- 트리가트 미사일
- 스팅어 미사일
- 70mm 로켓
- 30mm 기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