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나의 소녀시대는 2015년 개봉한 대만의 청춘 로맨스 영화이다. 원제는 《我的少女時代》(Wǒ de Shàonǚ Shídài)이며, 프랭키 첸 감독이 연출했다. 199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평범한 여고생 임진심과 학교 최고 문제아 서태우가 각자의 짝사랑을 이루기 위해 서로 돕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송운화가 연기한 임진심과 왕대륙이 연기한 서태우가 있다. 이외에 이옥새, 간정예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대만 내에서의 성공을 넘어 중화권 및 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대만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얻었다. 1990년대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첫사랑 및 성장 스토리가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많다. 주연을 맡은 송운화와 왕대륙은 이 영화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얼굴을 알리며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