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Dorcus titanus castanicolor Motschulsky, 1861)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사슴벌레 중 하나이다.
특징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수컷은 크게 발달한 턱을 가지고 있다. 턱의 형태는 개체마다 변이가 심하며, 긴 턱을 가진 개체부터 짧고 뭉툭한 턱을 가진 개체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턱이 작고 몸집도 약간 더 작다. 몸은 납작한 형태를 띠며, 이러한 특징은 넓적사슴벌레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애벌레는 썩은 나무를 먹고 자라며, 성충은 수액이나 과일즙 등을 섭취한다.
생태
주로 활엽수림 지역에서 서식하며,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곤충이다. 수컷은 짝짓기 시기에 다른 수컷과 턱을 사용하여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암컷은 썩은 나무 속에 알을 낳으며, 부화한 애벌레는 그곳에서 1~2년 동안 성장한다.
분류
넓적사슴벌레는 종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양한 아종으로 나뉜다. 한국에는 넓적사슴벌레(Dorcus titanus castanicolor) 외에도 제주도에 서식하는 애넓적사슴벌레(Dorcus titanus palawanicus) 등이 있다.
애완 곤충
비교적 사육이 용이하여 애완 곤충으로도 인기가 높다. 곤충 샵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톱밥이나 발효 매트 등을 이용하여 사육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