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늑대
그린란드늑대 (영어: Greenland wolf, 학명: Canis lupus orion)는 늑대의 아종 중 하나로, 그린란드 북부와 북동부에 서식한다. 극지방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여 흰색에 가까운 털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사향소와 북극토끼를 사냥한다.
특징
그린란드늑대는 늑대 중에서 중간 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두꺼운 털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털 색깔은 대부분 흰색 또는 옅은 회색이며, 이는 눈 덮인 환경에서 위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른 늑대 아종에 비해 다리가 길고 발이 큰 편이며, 이는 눈 위를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데 유리하다.
분포 및 서식지
그린란드늑대는 그린란드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이들은 주로 툰드라 지대와 빙하 주변에서 생활하며, 먹이가 풍부한 지역을 따라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생태 및 행동
그린란드늑대는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무리는 일반적으로 번식 쌍과 그들의 새끼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사향소, 북극토끼, 레밍 등을 사냥하며, 때로는 바다표범의 사체를 먹기도 한다. 사냥은 무리 전체가 협력하여 수행하며,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준다.
보전 상태
그린란드늑대의 정확한 개체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극지방의 혹독한 환경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후 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먹이 부족은 그린란드늑대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