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크시아노사우루스

공크시아노사우루스(Gonkoken nanoi)는 후기 백악기 시대에 남아메리카 대륙, 특히 현재의 칠레 지역에 서식했던 초식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인 "Gonkoken"은 아이마라 언어에서 '오리와 비슷한 오리'를 의미하며, 모식종인 Gonkoken nanoi는 2024년에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공크시아노사우루스는 람베오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으로,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화석은 칠레 남부의 마가야네스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이 지역이 오늘날과는 다른 온화한 기후였음을 시사한다.

공크시아노사우루스의 발견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공룡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 특히,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이 남반구에서도 번성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공룡의 지리적 분포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들의 진화적 관계와 생태적 특징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