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공룡(恐龍, Dinosauria)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 3천만 년 전)부터 백악기 후기(약 6천 6백만 년 전)까지 지구를 지배했던 척추동물의 한 분류군이다.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존재했으며, 크기, 형태, 생태적 지위 등에서 엄청난 다양성을 보였다. 초식성, 육식성, 잡식성 등 다양한 식성을 가진 종들이 있었고,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과 네 발로 걷는 사족보행을 모두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큰 몸집과 강력한 다리, 뻣뻣한 꼬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종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다. 현재의 조류는 공룡의 한 분류군으로 여겨지며, 비조류 공룡들은 백악기 말 대멸종으로 멸종되었다. 공룡의 화석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그 화석 연구를 통해 중생대 생태계와 진화 과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룡의 분류는 엉덩이뼈의 구조를 기준으로 용반류(Saurischia)와 조반류(Ornithischia)로 크게 나뉘며, 각각 여러 하위 분류군으로 세분화된다. 최근의 연구는 공룡의 진화적 관계와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