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와나티탄

곤드와나티탄 (Gondwanatitan) 은 백악기 후기 (약 8300만 년 전 ~ 6600만 년 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살았던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은 고대 초대륙 곤드와나와 거인을 뜻하는 그리스어 "티탄(titan)"의 합성어이다.

곤드와나티탄은 비교적 작은 크기의 티타노사우루스류에 속하며, 발견된 화석 자료는 완전하지 않지만 꼬리뼈, 등뼈, 늑골, 그리고 다리뼈 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화석들은 곤드와나티탄이 다른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과 마찬가지로 긴 목과 꼬리, 그리고 튼튼한 다리를 가진 초식 공룡이었음을 시사한다.

곤드와나티탄의 화석은 아르헨티나 추부트 주의 바호 데 아르시야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2003년 Jorge O. Calvo와 Bernardo J. González Riga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곤드와나티탄은 당시 파타고니아 지역의 공룡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곤드와나티탄의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리가부에사우루스과(Lirainosaurinae) 또는 살타사우루스과(Saltasauridae)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추가적인 화석 발견과 연구를 통해 곤드와나티탄의 진화적 관계 및 특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