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2010년 영화)

걸리버 여행기 (2010년 영화)는 롭 레터맨 감독이 연출하고 잭 블랙이 주연을 맡은 2010년 개봉한 미국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이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동명 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배경과 코미디 요소를 강화하여 각색되었다.

영화는 우편물 분류 부서에서 일하는 평범한 남자 레뮤엘 걸리버가 버뮤다 삼각지대로 취재 여행을 떠났다가 난파되어 소인국 릴리펏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걸리버는 릴리펏에서 거인으로 추앙받으며 영웅적인 존재가 되지만, 곧 자신의 거짓된 모습과 마주하고 진정한 용기를 배우게 된다.

주요 출연진:

• 잭 블랙: 레뮤엘 걸리버 역
• 제이슨 세걸: 호라시오 역
• 에밀리 블런트: 메리 공주 역
• 아만다 피트: 다아시 실버맨 역
• 크리스 오다우드: 에드워드 장군 역

특징:

• 원작 소설의 기본적인 설정과 등장인물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유머와 특수 효과를 사용하여 가족 관람객을 위한 영화로 제작되었다.
• 잭 블랙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며, 소인국 릴리펏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 원작의 사회 비판적인 요소보다는 모험과 코미디에 집중하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평가:

•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며, 원작 소설의 깊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 그러나 가족 관람객들에게는 잭 블랙의 코믹 연기와 화려한 볼거리로 인해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