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

강설(降雪)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어 형성된 눈이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강수 현상의 일종이며, 비와 함께 대표적인 액체 또는 고체 형태의 강수 현상이다. 눈은 얼음 결정이 주를 이루며, 결정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특징

• 형성 과정: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 또는 응결핵을 중심으로 응결하여 얼음 결정을 형성하고, 이 결정들이 서로 결합하여 눈송이가 된다. 눈송이가 충분히 무거워지면 중력에 의해 지표면으로 떨어진다.
• 온도 조건: 일반적으로 0℃ 이하의 온도에서 발생하지만,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약간 높더라도 상층 대기의 온도가 낮으면 눈이 녹지 않고 지면에 도달할 수 있다.
• 강설량: 특정 기간 동안 내린 눈의 양을 의미하며, 적설량 또는 강설 심(depth)으로 측정된다. 측정 단위는 센티미터(cm) 또는 밀리미터(mm)가 사용된다.
• 영향: 교통 마비, 시설물 파괴,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겨울철 레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뭄 해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관련 용어

• 눈보라: 강한 바람에 의해 눈이 날리는 현상
• 진눈깨비: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현상
• 대설주의보/경보: 많은 눈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특보
• 결정형 눈: 육각형의 아름다운 결정 모양을 가진 눈

참고 문헌

• 기상청 날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