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터 (보드게임)
가이스터 (독일어: Geister)는 알렉산더 파스터가 디자인하고 프란츠 요제프 베르너가 일러스트를 맡은 2인용 보드 게임이다. 게임의 목표는 상대방의 좋은 유령을 모두 잡거나, 자신의 나쁜 유령을 모두 희생시키거나, 좋은 유령 중 하나를 상대방의 시작 지점에서 탈출시키는 것이다.
게임 방법
가이스터는 8개의 유령 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플레이어는 좋은 유령 4개와 나쁜 유령 4개를 갖는다. 유령 말의 뒷면에는 파란색 (좋은 유령) 또는 빨간색 (나쁜 유령)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상대방은 어떤 유령이 좋은 유령이고 어떤 유령이 나쁜 유령인지 알 수 없다.
플레이어들은 번갈아 가며 자신의 유령 말을 가로 또는 세로로 한 칸씩 이동시킨다. 상대방의 유령 말과 같은 칸에 이동하면 상대방의 유령 말을 잡을 수 있다.
승리 조건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면 승리한다:
- 상대방의 좋은 유령을 모두 잡는다.
- 자신의 나쁜 유령을 모두 희생시킨다 (상대방에게 잡히게 한다).
- 좋은 유령 중 하나를 상대방의 시작 지점에서 탈출시킨다 (상대방 진영의 양쪽 끝에 있는 두 칸 중 하나에 도달).
특징
가이스터는 단순한 규칙과 짧은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게임이다.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유령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리전 요소도 강하여 상대방을 속이는 전략도 유효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가이스터는 가족 게임으로 인기가 높으며, 보드 게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