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측범잠자리

어리측범잠자리 (학명: Davidius lunatus)는 측범잠자리과의 잠자리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특징

어리측범잠자리는 몸길이가 50~60mm 정도인 중형 잠자리이다. 수컷은 몸통에 검은색과 노란색 무늬가 뚜렷하며, 꼬리 끝부분이 뭉툭한 형태를 띤다. 암컷은 수컷과 유사하나, 몸통의 색깔이 덜 뚜렷하고 꼬리 끝부분의 형태가 다르다.

생태

어리측범잠자리는 주로 산간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 서식한다. 유충은 물속에서 작은 곤충이나 갑각류 등을 잡아먹으며 성장하고, 성충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나타나 활발하게 활동한다. 암컷은 물가의 식물 줄기나 흙 속에 알을 낳는다.

분포

어리측범잠자리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 지역에서 발견된다.

보전 상태

어리측범잠자리는 서식지 파괴 및 수질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환경부에서는 어리측범잠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서식지 보전 및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