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가리비는 이매패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이다. 주로 조간대나 조하대의 모래나 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이 분포한다. 두 개의 껍데기(패각)를 가지고 있으며, 껍데기의 모양과 색깔은 종에 따라 다양하다. 대부분의 가리비는 부유 생활을 하거나, 발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플랑크톤이나 미세 조류를 먹고 산다. 일부 종은 양식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되며, 인간의 식량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리비의 패각은 아름다운 무늬를 가지고 있어 장식품으로도 사용된다. 가리비의 특징적인 성질 중 하나는 강한 폐각근을 이용하여 껍데기를 빠르게 여닫는 능력이며, 이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한다. 가리비의 생식 방식은 주로 난생이며, 수중에 알을 방출하여 수정이 이루어진다. 일부 종은 특정한 환경 조건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서식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다.

가리비는 종류에 따라 크기와 형태, 서식지가 다르며, 분류학적으로도 여러 과와 속으로 나뉜다. 상업적으로 중요한 종들은 대량 양식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이러한 양식 기술의 발전은 가리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어획이나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일부 종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속적인 자원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