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타 토시야
후지타 토시야 (일본어: 藤田 敏八, 1932년 1월 1일 ~ 1997년 2월 17일)는 일본의 영화 감독이다. 1970년대 일본 뉴 시네마 운동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청춘 영화와 에로티시즘 영화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생애 및 경력
후지타 토시야는 1932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 쇼치쿠 영화사에 입사하여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72년, 《돌아온 탕아》로 감독 데뷔를 하였다. 이후 《붉은 조끼의 여자》(1972), 《비장의 여자》(1973), 《에로틱한 관계》(1973) 등 닛카츠 로망 포르노 작품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붉은 조끼의 여자》는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 9위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일반 영화 연출에도 참여하여 《추격자》(1976), 《다섯 개의 스캔들》(1978) 등을 만들었다. 1980년대에는 TV 드라마 연출에도 참여했다.
1997년 2월 17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영화 스타일
후지타 토시야의 영화는 젊은이들의 불안과 욕망, 사회에 대한 반항심 등을 에로티시즘과 결합하여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각적인 영상과 독특한 연출 기법을 사용하여 기존의 영화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했다.
주요 작품
- 《돌아온 탕아》(1972)
- 《붉은 조끼의 여자》(1972)
- 《비장의 여자》(1973)
- 《에로틱한 관계》(1973)
- 《추격자》(1976)
- 《다섯 개의 스캔들》(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