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오현당
화순 오현당(和順 五賢堂)은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동가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지역 유림들이 다섯 명의 현인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당이자 강당의 역할을 수행했다.
개요
오현당은 숙종 45년(1719년)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지역 선현인 최홍우(崔弘遇), 최산두(崔山斗), 최경창(崔慶昌), 정여해(丁汝諧), 최응성(崔應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0년대에 보수된 것이다.
건축적 특징
오현당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서원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강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재실과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소박한 형태를 띠고 있다.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에는 현판과 편액이 걸려 있다.
역사적 가치
오현당은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의 한 형태로서, 지역 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다섯 명의 현인을 기리는 공간으로서, 그들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 문헌
- 화순군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