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질
피질(cortex)은 기관이나 구조의 가장 바깥쪽 층을 의미하는 해부학적 용어이다.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되며, 각 기관의 피질은 고유한 구조와 기능을 갖는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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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뇌피질 (Cerebral Cortex): 뇌의 가장 바깥쪽 층으로, 회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등 정신 기능, 인지, 언어, 운동 제어 등을 담당한다. 주름과 고랑으로 이루어져 표면적을 넓히고 있으며,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으로 나뉜다. 각 엽은 특정 기능에 특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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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피질 (Renal Cortex): 신장의 바깥쪽 부분으로, 신장소체(말피기소체)와 세뇨관의 일부가 위치한다. 혈액 여과와 재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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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피질 (Adrenal Cortex): 부신의 바깥쪽 부분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코르티솔, 알도스테론 등)을 생산한다. 신체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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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피질 (Lymph Node Cortex): 림프절의 바깥쪽 부분으로, B세포와 T세포를 포함한 림프구가 풍부하다.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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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피질 (Phloem Cortex): 식물의 줄기나 뿌리에서, 형성층 바깥쪽에 위치한 피질을 일컫는다. 유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분의 저장과 이동에 관여한다.
위에 언급된 것 외에도 다른 기관들에서도 '피질'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수 있다. 각 기관의 피질은 그 기관의 특징적인 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피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어떤 기관의 피질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