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이다.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이며, 제우스의 형제이다. 크로노스와 레아의 아들이며, 하데스와 제우스의 형제이기도 하다. 그는 바다, 지진, 폭풍, 말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묘사된다.
포세이돈은 매우 강력한 신으로, 그의 삼지창을 이용하여 바다를 지배하고, 지진을 일으키며, 말을 창조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종종 격정적이고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묘사되며, 분노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그는 때로는 건축과 농업과 같은 인간의 활동에도 관여하기도 한다. 아테네와의 경쟁에서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지 못했지만, 많은 도시와 지역에서 숭배를 받았다.
그의 상징은 삼지창이며, 주요 동물은 말이다. 그는 많은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며, 그 중에는 메두사를 돌로 만든 이야기, 페가수스를 창조한 이야기, 그리고 여러 인간과의 관계와 그로 인한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다. 그의 아내는 암피트리테이며, 여러 명의 애인과 자녀를 두었다. 그의 자녀들 중에는 켄타우로스와 키클롭스 등이 포함된다. 포세이돈은 헬레니즘 시대 이후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와 동일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