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마암

편마암(片麻岩, gneiss)은 변성암의 한 종류로, 중간 정도에서 고정도의 변성 작용을 받은 암석이다. 주로 장석과 석영으로 구성되며, 운모, 휘석, 각섬석 등의 광물을 함유한다. 편암과 달리, 광물 입자의 크기가 비교적 크고(보통 1mm 이상), 엽리(foliation)가 뚜렷하게 발달하여 띠 모양의 조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띠는 광물의 성분과 배열에 따라 다양한 색깔과 두께를 갖는다. 편마암의 엽리는 편암의 엽리보다 덜 평행하고, 때로는 습곡이나 굽은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원암은 화성암, 퇴적암, 또는 다른 변성암일 수 있다. 편마암의 생성은 높은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일어나며, 지각 심부에서의 조산운동과 같은 지질학적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편마암은 지구 지각의 중요한 구성 암석 중 하나이며, 다양한 지질 환경에서 발견된다. 종류에 따라 화강편마암, 사장편마암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