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력
편력(遍歷)은 어떤 대상에 대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거나,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겪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의미
'편력'은 '두루 미칠 편(遍)' 자와 '지낼 력(歷)' 자로 이루어진 한자어이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두루 거치다, 널리 경험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단어는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관심사나 직업, 사상 등 추상적인 대상에 대한 변화를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사용 예시
- 문학 작품에서의 편력: 주인공이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편력'으로 표현할 수 있다.
- 직업적 편력: 한 사람이 여러 직종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직업적 편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상적 편력: 특정 사상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사상을 탐구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태도를 '사상적 편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유의어
방랑, 유랑, 전전, 두루 섭렵
관련 용어
- 방랑벽: 끊임없이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고 싶어하는 심리적 경향. 편력과 유사하지만, 더 강한 욕망을 내포한다.
- 역마살: 사주팔자에 역마(驛馬)가 있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운명이라는 속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