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알라르콘

파비안 알라르콘 리베라 (Fabián Alarcón Rivera, 1947년 4월 14일 ~ )는 에콰도르의 변호사이자 정치인이다. 에콰도르 대통령을 두 차례 역임했다. 처음에는 1997년 압달라 부카람 대통령이 탄핵된 후 임시 대통령으로, 두 번째는 1998년부터 1998년까지 헌법상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알라르콘은 과야킬에서 태어났으며 과야킬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정치 경력을 시작하기 전에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에콰도르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나중에는 의장이 되었다.

1997년, 의회는 부패 혐의로 압달라 부카람 대통령을 탄핵했다. 알라르콘은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되었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고 새로운 선거를 실시하는 임무를 맡았다. 1998년에는 새로운 헌법이 승인되었고, 하밀 마우아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알라르콘은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경제 안정과 사회 개혁을 추구했다. 그는 또한 페루와의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임기는 논란이 많았는데, 특히 그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의 명성은 손상되었다.

알라르콘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공직에서 은퇴했다. 그는 현재 과야킬에 거주하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