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티눈은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피부 각질층의 국소적인 비후 현상이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 등 뼈가 돌출된 부위에 잘 생기며, 손가락이나 손바닥에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

티눈의 주된 원인은 외부로부터의 반복적인 압박과 마찰이다. 꽉 끼는 신발, 하이힐, 발에 맞지 않는 양말 등은 발에 압력을 가중시켜 티눈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경우에도 손가락 등에 티눈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는 뼈의 이상이나 변형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어 티눈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

티눈은 작고 둥근 모양으로,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굳은살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지만, 티눈은 중심부에 핵(corn)이라는 단단한 부분이 존재하며, 이 핵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티눈을 억지로 제거하려 하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료:

티눈 치료의 기본은 압력과 마찰을 줄이는 것이다.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티눈 부위에 쿠션이나 보호대를 사용하여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로는 살리실산 연고나 패치 등을 사용하여 각질을 용해시키는 방법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나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지만,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방:

티눈 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는 쿠션이나 보호대를 사용하여 마찰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