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킹 소총병 연대
통킹 소총병 연대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인도차이나, 특히 통킹 지역에서 복무한 현지인 부대였다. 프랑스군은 식민지 지배를 용이하게 하고 병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인을 징집하거나 자원병을 모집하여 다양한 부대를 창설했는데, 통킹 소총병 연대는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이다.
이들은 주로 프랑스군 장교의 지휘를 받았으며, 통킹 지역의 지형에 익숙하고 현지 언어에 능통하여 정찰, 경비, 치안 유지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프랑스군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통킹 소총병 연대는 프랑스 식민지 지배에 협력한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현지인들에게 군사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 계층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연대의 규모, 복무 기간,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달랐으며, 프랑스 식민 통치 정책과 인도차이나 정세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연방의 군사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프랑스의 식민 지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