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급 구축함

터커급 구축함은 제1차 세계 대전 직전 미국 해군이 건조한 6척의 구축함 함급이다. 공식적인 함급 명칭은 아니며, 동급의 첫 번째 함인 터커 (USS Tucker, DD-59)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1915년 회계연도에 건조가 승인되었으며, 카신급 구축함의 개량형으로 평가받는다.

특징

터커급은 카신급에 비해 전반적인 크기가 약간 커졌으며, 가장 큰 특징은 굴뚝이 2개에서 3개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보일러 효율 증대를 위한 설계 변경의 결과였다. 주포로는 4인치(102mm) 함포 4문과 어뢰 발사관 4기를 장착했으며, 대잠전 능력은 제한적이었다.

운용

터커급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대서양에서 주로 활동하며, 호송선단 호위 및 대잠 초계 임무를 수행했다. 전쟁 후에는 대부분 퇴역하거나 해안 경비대로 이관되었으며, 일부는 1930년대까지 운용되었다.

동급 함선

• USS 터커 (DD-59)
• USS 콘너 (DD-72)
• USS 제이콥 존스 (DD-61)
• USS 웨인라이트 (DD-62)
• USS 윌크스 (DD-67)
• USS 니콜슨 (DD-69)

참고 문헌

• Gardiner, Robert; Gray, Randal (1985). Conway's All the World's Fighting Ships 1906–1921. London: Conway Maritime Press. ISBN 0-85177-245-5.
• Silverstone, Paul H. (2006). U.S. Warships of World War I. Annapolis, Maryland: Naval Institute Press. ISBN 978-1-59114-6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