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의 비보
태수의 비보는 조선 시대 지방관인 태수에게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주로 태수의 죽음, 파면, 중병, 실종 등과 같이 직무 수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사건을 가리킨다.
개요
'비보(悲報)'는 슬픈 소식을 뜻하는 한자어이며, 태수는 지방 통치를 담당하는 수령 중 하나로, 고을의 행정과 사법권을 행사했다. 따라서 '태수의 비보'는 해당 고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졌다. 태수의 비보는 중앙 정부에 보고되어 후임자 임명, 진상 조사 등의 후속 조치를 야기했으며, 백성들의 생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사적 맥락
조선 시대에는 지방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태수의 비보는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해당 지역의 안정과 질서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었다. 태수가 갑작스럽게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면 행정 공백이 발생하고, 이는 민생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특히 탐관오리의 비보는 백성들에게는 오히려 기쁜 소식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선정을 베푼 태수의 비보는 백성들의 슬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시
- "갑작스러운 태수의 비보에 온 고을이 슬픔에 잠겼다."
- "태수의 비보가 조정에 알려지자 즉시 암행어사가 파견되었다."
참고 문헌
- 조선왕조실록
- 각종 읍지 및 향토사료
같이 보기
- 태수
- 비보
- 암행어사
-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