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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랫스네이크

타이거 랫스네이크 (Tiger Ratsnake)는 뱀목 뱀과에 속하는 뱀의 일종이다. 학명은 Spilotes pullatus이며,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랑이와 유사한 줄무늬 패턴이 특징적이며, 쥐를 비롯한 작은 포유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특징

타이거 랫스네이크는 몸길이가 최대 2.5미터에 달할 수 있는 비교적 큰 뱀이다. 몸 색깔은 밝은 노란색 또는 크림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짙은 갈색의 뚜렷한 줄무늬가 나타나며, 이 줄무늬 패턴은 개체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머리는 비교적 크고 눈은 크고 둥글다. 몸통은 가늘고 긴 편이며, 꼬리는 비교적 짧다.

분포 및 서식지

타이거 랫스네이크는 벨리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들과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분포한다. 주로 열대 우림, 습한 숲, 농경지 주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나무 위 생활을 선호하며, 나무에 오르는 데 능숙하다.

생태

타이거 랫스네이크는 낮과 밤 모두 활동하는 주행성 및 야행성 뱀이다. 먹이는 주로 쥐, 새, 도마뱀, 개구리 등 작은 동물이며, 강력한 몸으로 먹이를 졸라 죽인 후 삼킨다. 성격은 비교적 온순한 편이지만, 위협을 느끼면 몸을 부풀리고 쉭쉭거리는 소리를 내며 방어한다. 난생이며, 한 번에 5~15개의 알을 낳는다.

인간과의 관계

타이거 랫스네이크는 인간에게 해로운 독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쥐를 잡아먹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로운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혐오감을 주거나 오해를 사기도 한다.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보존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