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미 마사아키

쿠즈미 마사아키 (일본어: 久住 昌之, 1958년 7월 15일 ~ )는 일본의 만화가, 수필가, 음악가이다. 도쿄도 미타카시 출신. 본명은 동일하다.

1979년, 대학 재학 중 남동생 큐스미 와타루(久住 卓也)와 함께 만화가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콤비 큐스미(コンビ Ｑす'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주로 개그 만화를 그렸다. 이후 만화 원작 및 수필 집필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다니구치 지로(谷口ジロー) 작화의 만화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이다. 쿠즈미는 원작을 담당했으며, 이 작품은 드라마화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에서는 그가 직접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여 식당을 방문하는 역할도 맡았다.

음악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며, 'The Screen Tones'라는 밴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소소한 일상과 음식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으며, 특유의 유머 감각과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밤의 샐러드(夜のサラダ)》, 《언젠가 티파니에서 아침을(いつかティファニーで朝食を)》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