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바섬고함원숭이
코이바섬고함원숭이 (Alouatta coibensis)는 파나마 코이바 섬에 서식하는 고함원숭이의 한 종입니다. 꼬리감는원숭이과에 속하며, 중앙아메리카고함원숭이(Alouatta palliata)의 아종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코이바 섬의 고유종이며, 섬 내의 숲에서 생활합니다.
코이바섬고함원숭이는 다른 고함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큰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영역을 표시하고 동료들과 소통합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턱뼈가 더 발달되어 있어 울음소리가 더욱 큽니다. 몸 전체는 검거나 짙은 갈색 털로 덮여 있으며, 꼬리는 길고 강하여 나무를 잡고 이동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나뭇잎, 과일, 꽃 등을 먹으며, 섬 내의 숲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식지 파괴와 제한적인 서식 면적으로 인해 취약한 상태로 평가될 수 있으며,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이바 국립공원 내에 서식하며, 공원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