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아 가톨릭
칼데아 가톨릭교회는 동방 가톨릭교회 중 하나로, 시리아 동방 교회에서 분리되어 로마 가톨릭교회와 일치를 이룬 교회이다. 스스로를 "사도 토마스 교회"의 후예라고 여기며, 기원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칼데아 가톨릭교회는 고유한 전례와 신학적 전통을 유지하며, 시리아어를 전례 언어로 사용한다. 교회법적으로는 총대주교를 수장으로 하는 자치 교회이며, 교황과의 완전한 친교(communio)를 유지한다.
이들은 주로 이라크, 이란, 시리아, 레바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 신자들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는 상당수의 신자가 거주하고 있으나, 최근 수십 년간의 전쟁과 종교적 박해로 인해 신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칼데아 가톨릭교회는 이라크 내 기독교 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종교 간 대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칼데아 가톨릭교회의 수장은 칼데아 가톨릭 바빌론 총대주교이며, 현재 총대주교는 루이스 라파엘 사코 추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