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 후라도
카티 후라도 (Katy Jurado, 본명: María Cristina Estela Marcela Jurado García, 1924년 1월 16일 – 2002년 7월 5일)는 멕시코의 배우이다. 할리우드 서부 영화의 황금기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멕시코 영화와 미국 영화 양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후라도는 멕시코시티에서 태어났으며,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통해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1951년, 그녀는 게리 쿠퍼와 그레이스 켈리가 주연한 서부 영화 《하이 눈》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헬렌 라미레스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골든 글로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후라도는 《부러진 창》(1954), 《원 아이드 잭스》(1961), 《페트 가라반》(1964) 등 여러 할리우드 서부 영화에 출연하며 강렬하고 이국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그녀는 멕시코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자국에서도 인정받는 배우로 활동했다.
후라도는 1959년 영화 《 trial》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는 2002년 7월 5일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카티 후라도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강렬한 연기와 독특한 매력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