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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바위쥐

칠레바위쥐 (학명: Octodon degus)는 남아메리카 칠레의 안데스 산맥 중턱에 서식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데구, 데그라고도 불리며, 데구속(Octodon)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사회성이 강하고 낮에 활동하는 특징을 가지며,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징

칠레바위쥐는 다람쥐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몸길이는 약 25~31cm, 꼬리 길이는 8~13cm 정도이다. 몸무게는 170~300g 정도이며, 털은 갈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꼬리 끝부분은 검은색 털이 뭉쳐져 붓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앞발은 작고 뒷발은 길며, 발톱은 날카롭다. 치아는 계속 자라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딱딱한 먹이를 갉아 먹음으로써 치아 길이를 유지한다.

생태

칠레바위쥐는 무리 생활을 하며, 땅굴을 파서 생활한다. 낮에 활동하며, 풀, 씨앗, 나무껍질 등을 먹는다. 번식기는 봄과 가을이며, 임신 기간은 약 90일이다. 한 번에 1~10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새끼는 생후 2~3개월 정도면 독립한다.

분포 및 서식지

칠레바위쥐는 칠레의 안데스 산맥 중턱에 주로 서식하며, 해발 1,200m까지의 관목 지대나 초원에서 발견된다.

애완동물

칠레바위쥐는 비교적 온순하고 사회성이 강하여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고 사회적인 동물이므로, 넓은 공간과 동료가 필요하다. 또한, 당뇨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설탕이나 과일이 많이 함유된 먹이는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