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기쿠니 요리이치

츠기쿠니 요리이치 (일본어: 継国 縁壱)는 코요하루 고토게의 만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작중 세계관 최강자이자 모든 호흡의 시조로 여겨지는 전설적인 검사이다.

개요

요리이치는 전국 시대에 태어난 츠기쿠니 가문의 아들로, 쌍둥이 형인 츠기쿠니 미치카츠(후일의 코쿠시보)와 함께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이마에 기이한 붉은 흉터(반점)를 가지고 있었으며, 선천적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어릴 적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행동조차 어려워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당했지만, 형 미치카츠에게만은 깊은 애정을 받았다.

능력

요리이치는 '해의 호흡'이라는 독자적인 호흡법을 창시하고 완벽하게 구사했으며, 이는 다른 호흡의 기원이 되었다. 그의 검술은 압도적인 속도와 정확성을 자랑하며, 귀살대 역사상 그 누구도 요리이치에 필적할 만한 검사는 없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요리이치는 '투명한 세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상대의 혈관과 근육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약점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었다.

작중 행적

요리이치는 귀살대에 합류하여 귀신들을 퇴치하는 데 큰 공헌을 세웠지만, 무잔과의 전투에서 그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고 놓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동료 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귀살대를 이탈하고, 결국 고독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의 검술과 사상은 후대의 귀살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 또한 요리이치의 검술을 계승받아 무잔과의 최종 결전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인물 배경

요리이치의 과거는 작중에서 회상을 통해 점차적으로 밝혀진다. 그는 귀살대 이탈 후에도 귀신을 멸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으며, 탄지로의 선조인 스미요시와 만나 '해의 호흡'을 '히노카미 카구라'라는 형태로 전승하게 된다. 요리이치의 삶은 그의 뛰어난 재능과 숭고한 희생 정신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고독과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