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샤노사우루스

징샤노사우루스 (Jingshanosaurus) 는 전기 쥐라기 후기에 현재의 중국에 살았던 초식 공룡의 한 속이다. 징샤노사우루스는 용각류와 조반류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 용각류형아목에 속하는 초기 형태의 용각류로 분류된다.

발견 및 명명:

징샤노사우루스의 화석은 1980년대 초 중국 윈난성 징산현에서 발견되었다. 모식종은 1990년 동 지밍(Dong Zhiming)에 의해 징샤노사우루스 신멘시스(Jingshanosaurus xinwaensis) 로 명명되었다. 속명 "징샤노사우루스"는 화석이 발견된 지역인 징산현을, 종명 "신멘시스"는 화석이 발견된 장소인 신와 마을을 의미한다.

특징:

징샤노사우루스는 몸길이가 약 9~10 미터에 달하는 비교적 큰 공룡이었다. 긴 목과 꼬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턱에는 잎 모양의 이빨이 줄지어 있었는데, 이는 초식 생활에 적합한 특징이다. 다른 초기 용각류와 마찬가지로, 징샤노사우루스는 완전히 네 발로 걷는 동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류:

징샤노사우루스는 용각류형아목에 속하는 초기 용각류로 분류된다. 용각류형아목은 거대한 몸집과 긴 목을 가진 용각류 공룡의 조상 그룹이다. 징샤노사우루스는 용각류의 진화 초기 단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생태학:

징샤노사우루스가 살았던 전기 쥐라기 후기의 중국은 온난하고 습한 기후였으며, 다양한 식물이 번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징샤노사우루스는 이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식물을 먹으며 살았을 것이다. 또한, 징샤노사우루스는 이 시기에 살았던 다른 육식 공룡들의 먹이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