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지진은 지구 내부의 급격한 지각 변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흔들림 현상이다. 판 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표면은 여러 개의 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판들이 서로 충돌, 분리, 또는 어긋나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한다. 판의 경계부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지만, 판 내부에서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발생 원인
지진은 주로 지구 내부의 압력이 암석의 강도를 넘어섰을 때 발생하는 단층 운동에 의해 발생한다. 단층면을 따라 암석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 에너지가 지진파로 전달되어 지표면을 진동시킨다. 이러한 단층 운동 외에도 화산 활동, 지하 핵실험 등이 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진파의 종류
지진파는 크게 P파(종파), S파(횡파), 표면파로 나뉜다. P파는 매질의 압축과 팽창을 통해 전파되는 파동으로, S파보다 속도가 빠르다. S파는 매질의 수직 방향으로 진동하며 전파되는 파동으로, P파보다 속도가 느리다. 표면파는 지표면을 따라 전파되는 파동으로, P파와 S파보다 진폭이 크고 피해가 크다.
지진의 규모와 진도
지진의 규모는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로그 스케일로 표현된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세기와 피해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로마 숫자로 표현된다. 규모는 하나의 지진에 대해 하나의 값만 가지지만, 진도는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지진의 예측과 대비
현재 기술로는 지진 발생 시점과 장소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파악하고, 건물 내진 설계 및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