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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량

전하량(電荷量, electric charge)은 물체가 갖는 전기적 성질의 양을 나타내는 물리량이다. 전하량의 크기는 전하를 띤 입자의 개수와 각 입자가 갖는 기본 전하량의 곱으로 결정된다. 단위는 쿨롱(C, coulomb)을 사용하며, 국제단위계(SI)의 기본 단위 중 하나이다.

전하량은 양(+) 또는 음(-)의 부호를 가지며, 같은 종류의 전하는 서로 척력을, 다른 종류의 전하는 서로 인력을 작용한다. 이러한 전하 간의 상호작용은 쿨롱의 법칙으로 설명된다. 전하량의 보존 법칙에 따라, 고립계에서 전하량의 총합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즉, 전하가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단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뿐이다.

기본 전하량(elementary charge)은 전자나 양성자와 같이 기본 입자가 갖는 전하량의 최소 단위로, 약 1.602 × 10⁻¹⁹ C이다. 모든 관측 가능한 전하량은 이 기본 전하량의 정수배로 나타난다. 전하량의 양자화는 전기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전하량은 전류, 전압, 전기장, 자기장 등 다양한 전기적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전자기학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이다. 전하량의 개념은 전기 회로, 전자기파, 원자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