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볜거우 농장

자볜거우 농장은 중국 간쑤성 주취안시에 위치했던 강제 노동 수용소였다. 1957년부터 1961년까지 운영되었으며, 주로 반우파 운동 기간 동안 "우파"로 낙인찍힌 지식인, 예술가, 전직 국민당 인사 등이 수용되었다.

자볜거우 농장은 열악한 환경, 식량 부족, 강제 노동 등으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공식적인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연구자들에 따르면 수용자들의 상당수가 굶주림, 질병, 학대 등으로 사망했다.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규모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자볜거우 농장은 중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여겨진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연구를 통해 그 실상이 점차 알려지고 있으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볜거우 농장의 경험은 중국 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정치적 탄압과 인권 침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