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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기쿠나에

이케다 기쿠나에 (池田 菊苗, 1864년 10월 8일 ~ 1936년 5월 3일)는 일본의 화학자이다. 도쿄 제국대학 이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다시마에서 글루탐산염을 추출하여 감칠맛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조미료 '아지노모토' 개발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이케다 기쿠나에는 교토부에서 태어났다. 도쿄 제국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모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1899년부터 1901년까지 독일에서 유학하며 물리화학을 연구했다. 귀국 후 미각 연구에 몰두하던 중, 다시마 국물에서 다른 맛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맛, 즉 감칠맛을 발견하고 이를 글루탐산염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1908년에는 스즈키 사부로스케와 공동으로 글루탐산나트륨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이듬해 아지노모토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감칠맛 조미료 '아지노모토'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케다는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29년 일본 학사원 회원이 되었다.

업적

  • 감칠맛의 발견 및 과학적 규명: 이케다는 일본 요리의 핵심적인 맛인 감칠맛을 과학적으로 정의하고 그 성분이 글루탐산염임을 밝혀내어 미각 연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다.
  • 글루탐산나트륨 제조법 개발 및 상업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나트륨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조미료로 상업화함으로써 식품 산업에 혁신을 가져왔다.
  • 아지노모토 개발 및 보급: 감칠맛 조미료 아지노모토를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요리의 맛을 향상시키고 식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참고 문헌

  • (관련 서적 또는 논문)
  • (온라인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