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러진 달
이지러진 달은 달의 위상이 완전한 원형인 보름달에서 벗어나 일부가 가려져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달이 지구를 공전하면서 지구, 태양, 달의 상대적인 위치 관계가 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개요
달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이 아니라 태양 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천체이다. 따라서 달이 지구를 공전하면서 태양 빛을 받는 면적과 각도가 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모양이 변하게 된다. 이 변화를 달의 위상 변화라고 하며, 이지러진 달은 이러한 위상 변화의 한 단계이다.
이지러진 달의 종류
이지러진 달은 크게 초승달, 상현달, 하현달, 그믐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보름달 직전이나 직후의 약간 이지러진 달을 '거의 보름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초승달: 달이 태양과 거의 같은 방향에 위치하여 아주 가늘게 보이는 달.
- 상현달: 달의 오른쪽 반이 보이는 달.
- 하현달: 달의 왼쪽 반이 보이는 달.
- 그믐달: 달이 태양과 거의 같은 방향에 위치하여 거의 보이지 않는 달.
문화적 의미
이지러진 달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동양 문화에서는 달의 변화를 인생의 변화에 비유하기도 하며, 서양 문화에서는 달을 여성성과 연결짓기도 한다. 또한, 이지러진 달은 때로는 불안정함, 불완전함, 혹은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관련 용어
- 달의 위상
- 삭망월
- 보름달
- 초승달
- 상현달
- 하현달
- 그믐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