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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다국적군

이라크 다국적군(Multi-National Force – Iraq, MNF-I)은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의 안정을 목표로 미국 주도하에 결성된 군사 연합체이다. 2004년 5월 15일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결의안 1546호에 따라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주둔하는 것이 합법화되었다.

다국적군은 이라크군의 훈련 및 장비 지원, 테러 세력 격퇴, 치안 유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폴란드, 대한민국 등 30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병력을 파견하여 활동에 참여했다. 각 국가들은 자국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 병력 규모와 임무 범위를 결정했다.

2009년 1월 1일, 다국적군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으며, 이후 미국 주도 연합군은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이라크 내 미군'(United States Forces – Iraq, USF-I)으로 전환되었다. 다국적군의 해체는 이라크 정부가 자체적으로 치안 유지 능력을 갖추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라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IS(Islamic State)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 단체의 발호로 인해 국제적인 개입이 다시 필요하게 되었다.